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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는 날짜가 다가오고 있네요. 연말이 되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유성우라고 해서 한 번 구경은 해보고 싶은데, 날짜나 시간, 어디를 봐야 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실은 저도 잘 몰라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날짜
먼저 날짜를 살펴보자면, 매년 12월 14일 전후로 반복이 된다고 하는데 올해는 12월 14일(목) 밤부터 시작하여 15일(금) 새벽까지 관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구경할 맛이 나게 규모가 더 크다고 하는데요, 시간당 최대 150개 이상의 별똥별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시간만 맞추면 못 볼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관측하기 위해서는 따라줘야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달의 위상입니다. 만약 유성우를 관측하는 당일에 보름달이 뜬다면 달이 너무 밝은 탓에 만족스러운 관측이 힘들 수도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14일 밤 달의 위상은 초승달이라서 초저녁부터 일찍 지기 때문에 더더욱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쌍둥이자리의 탄생석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독특하게 생겨서 신기하네요.
혹시 쌍둥이자리의 탄생석이나 날짜 등에 관한 내용도 궁금하시다면 확인해 보세요!
쌍둥이자리 찾는 방법
쌍둥이자리는 위에 이미지를 보면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십니다. 동쪽(E)과 남쪽(S) 사이에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하늘에서 먼저 작은 네모로 표시해 놓은 오리온자리의 허리띠와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베텔게우스를 찾아주는 게 시작입니다.
이 허리띠와 베텔게우스는 찾기 쉬워서 먼저 기준을 잡고 사진과 하늘을 비교하면서 쌍둥이자리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위에 이미지는 스텔라리움이라는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으십니다. 진짜 신기해요.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 방법과 준비물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관측하시려고 한다면 먼저 산이나 학교 옥상, 아파트 옥상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외진 산에 가서 관측하는 것이 가장 잘 보이는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 쉽지 않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학교 옥상이나 아파트 옥상도 추천드립니다.
옥상은 고층일수록 좋으며, 사방이 막혀있어서 주변 건물이나 가로등의 불빛이 비추지 않는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측할 때 가로등 바로 옆이라고 하더라도 옥상 벽이 가려준다면 생각보다 관측이 더 수월하신 것을 느끼실 겁니다.
원하는 장소로 이동했다면 롱패딩을 입은 채로 돗자리를 깔고 누워줍니다. 머리에 베고 있을 베개를 챙겨가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핫팩과 수면양말 역시 선택사항이지만 되도록이면 챙겨서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날씨가 추운데 꽤 오래 누워서 구경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금방 몸이 식고 추워질 수 있습니다.
누워서는 별사진을 찍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별사진 찍는 방법이 정말 여러 개 나와있으니 하나 참고하셔서 남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은하수를 찍는 방법인데 촬영법만 보더라도 도움이 많이 되고, 나중에 은하수를 찍기 위해서 시기나 장소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정말 잘 만든 영상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 추가 : 지금 보니까 이번에 날씨가 정말 안 도와줘서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리네요..? 어디 한 곳이라도 날씨가 풀린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날씨가 계속 이렇다면 24년 1월에 예정되어 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다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가 온 뒤에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다고 하니 다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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