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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스키장이 개장을 했습니다. 보드 타러 갈 생각에 맘이 들뜨네요. 서울 / 경기권에서 그나마 가까운 스키장을 찾아보니 춘천에 엘리시안 강촌이 있어서 작년에도 방문을 했습니다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리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이용 시간과 가격 외에 자세한 후기는 작년에 작성했던 답사 글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스키장 이용 시간
운영 시간은 아래와 같이 주간(09:00 ~ 17:00), 야간(18:30 ~ 24:00), 심야(18:30 ~ 03:00)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주간과 야간 사이에 정설 시간(17:00 ~ 18:30)이 포함되어 있는데, 아래 작성되어 있는 것과 같이 시간 단위로 이용권을 구매한다면 정설시간은 이용 시간에서 제외가 됩니다.
이를 이용해서 만약 4시간 이용권을 구매했다고 한다면 15시에 입장 후2시간 가량 스키장을 이용하고, 17시 ~ 18:30까지 정설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 하면서 휴식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체력을 채우고 남은 2시간을 이용한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설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 또한 있으니, 일정을 계획하실 때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스키장 리프트 정보
길이와 경사는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용할 때 아무래도 초보이기 때문에 초급자 코스 중 팬더에서만 타다가 막바지에 래빗으로 넘어갔는데 90m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도 확실히 팬더보다는 길어서 좋더라고요.
올해는 초급자 코스 중 드래곤을 한 번 가보는 게 목적입니다. 리프트도 2개나 있고, 길이도 거의 2배가량 되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 대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아래 이미지는 슬로프 맵입니다. 드래곤 코스가 확실히 길긴 하네요.
엘리시안 강촌 홈페이지에서 무려 3D로! 스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가기 전에 미리 한 번 보고 가시면 처음 가시더라도 능숙하게 길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리프트, 장비 및 의류 가격 정보
사실 엘리시안 강촌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건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할인 적용도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려 했는데 사이트 내에서 예매하려면 무슨 마니아카드를 발급하고 등급은 사파이어 이상이어야 가능하다고 하니 엄청 복잡하고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쿠팡에서 조회해 보면 아래 가격이 주말에 리프트권 + 장비 + 의류 전부 4시간 동안 대여를 한다고 하면 금액은 68,000원이 나오네요. 주변 렌트샵에서 대여를 할 시 리프트권도 할인해 주는데, 더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주변 렌트샵에 문의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쿠팡과 같은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금액이 시즌 이용권을 구매했을 때 제공되는 혜택(장비, 의류 대여 할인)을 적용한 금액과 동일하더라고요. 물론 시즌권(시즌패스) 혜택이 더 많은 할인 혜택과 5가지 스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등 많지만, 이용 빈도가 많지 않은 분이라면 굳이 시즌권을 구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집에만 있고 싶어 지는데, 이런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해 겨울을 보내는 것도 겨울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모쪼록 스키장에서 사고 없이 재밌게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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