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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지나 않으면..

 

조명은 이사 온 뒤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이었다.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건 회사 근처 카페에서 본 이케아 펜던트등, 가격은 79,900원이다.

 

처음 이 펜던트등을 카페에서 봤을 때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이야 이런 거 팔려면 빡세겠다.. 조립 언제 해서 언제 포장하고..'

 

회사 점심에 갔던 거라 정신이 오락가락했는지 어째서 완제품을 판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상과 의자를 그 고생하며 조립하고도 정신을 못 차린 모양이다.

 

??? : 조립은 너가 하세요

어후

 

아무튼 그렇게 주말에 이케아에 들러 조명과 전구를 구매했다.

 

펜던트등을 구매할 때 전구-E26이라고 기재되어 있었는데, 전구 소켓 사이즈를 의미한다.

굳이 스마트 전구가 필요 없다면 호환 가능한 E26 전구를 구매하는 것이 +1치킨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결심한 뒤의 망설임은 구매를 늦어지게 할 뿐. 눈 딱 감고 스마트 조명 세트를 구매했다.

가격은 위에 말한 조명 가격 79,900원 + 이케아 트로드프리 게이트웨이 키트 89.900원(???)

 

물론 키트에 조명 2개, 게이트웨이 1개, 리모컨 1개가 들어있긴 하지만, 조명 단일 가격이 24,900원임을 생각하면 저렴한 스탠드등을 구매했을 때 배꼽이 배가 되는 주객전도가 일어난다. 네, 다음 글에 나올 스탠드등 예고였구요.

 

우여곡절 끝에 설치 완료한 지금, 돌이켜봤을 때 제일 괴로운 작업은 전등 교체 작업이었다. (펜던트등 조립은 힐링 수준)

 

그 후에 게이트웨이에 연동하는 후속타는 덤

 

결국 지금은 구글 홈에 연동하여 구글 홈 미니로 말하면 조명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헤이 구글 거실 조명 10분 뒤에 꺼줘"

"죄송합니다.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야이 ㅆ"

 

아직 새로운 업무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차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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