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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후니네 라는 술집을 갔다.
이럴 계획이 아니였다.
분명 전투화만 가지고 다시 자취방으로 가려 했는데 우연이 몇 번 겹치니 술마시는게 필연이 됐다.
(알고보니 알바를 안간다던가, 약속이 깨졌다던가)
사람은 셋, 술을 마시기 때문에 안주를 두 개만 골랐는데 동생이 주문하면서 김치 볶음밥도 덜컥 주문했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랑 나는 배불러 죽겠는데 안주가 너무 많이 남아서 아까워 하고 있는데 동생은 말하느라 못 먹어서 이제 먹을거라고 한다.
말을 좀 줄이고 안주를 중간 중간 먹는 건 어땠을까?
다들 손 놓을 때 돼서야 식사를 하는 동생을 기다리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되나.. 싶었다.
다음엔 말 많아지면 중간중간 끊어야 겠다. 나도 할 말 있는데 지만 말하려고 해 꼭
배가 너무 불러서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결국 먹기로 했다.
블랙 소르베를 시켰는데, 무슨 먹물같이 생겨서는 시큼한 레몬?샤베트 같은게 딱 좋아하는 맛이었다.
양치할때 엄청 힘든건 함정. 진짜 먹물을 먹었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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