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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두 끼 떡볶이 집을 가서 먹었다. 무한리필 떡볶이 집인데, 1인당 가격이 만 원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검색해보니까 성인 1인당 8,900원으로 나옴)
그럼에도 떡, 사리, 사이드가 다양해서 가끔 가면 맛있게 먹고 오는 곳이다.
특히 사이드 중에 치킨 텐더 같은 튀김도 있었는데, 친구가 단백질 보충이라면서 양껏 들고 온 덕에 나도 든든하게 먹었다.
두 끼 자체를 종종 가는 게 아니라 갈 때마다 '저번에 어떻게 먹었더라..?' 라고 할 정도로 가끔 가기 때문에 매 번 먹는 사리가 달랐다.
이번에는 얇고 긴 밀떡, 중국 당면, 얇고 긴 어묵 등이 제일 많았었는데, 떡이랑 중국 당면은 금방 물렸다. 어묵은 마지막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면 생각나서 꼭 넣을 것 같다.
그 외에는 콘치즈가 들어간 떡, 없으면 섭섭한 비엔나소시지 등이 있었다.
저녁에는 영화관을 갔다. 닥터 스트레인지 2를 보러 갔고, 잔뜩 놀라고 왔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계속 얘기는 들었다. 기존의 마블 영화가 아니라 오히려 공포 영화에 가깝다고.
하지만 그걸 듣는다고 놀라는 상황에서 놀라지 않는 것은 아니더라. 애초에 공포영화도 뭐 나오기 전부터 분위기 조성 씨게 하고 놀라게 하지 않는가. '나오는구나..' 하고 알면서도 놀라게 된다.
모쪼록 재미는 있었다. 제목에 써놓은 것처럼 약간의 스포가 될 수 있는 내용인데, 마지막에 닥스가 점점 흑마법사를 넘어 마왕처럼 나왔는데, 그게 이상하게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겼다.
'우주 평화를 지키려는 마왕..' 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 본 뒤에는 역시 한 잔 하러 갔다.
매번 같은 술집만 갔던 터라 이번에는 다른 곳을 추천받아 갔는데, 오히려 아주 만족스러웠다.
1. 덜 시끄러움. 2. 안주가 겹치지 않는 게 몇 개 있고, 맛있음. 3. 한라토닉이 너무 맛있었음(?)
대충 위의 3가지 정도가 기억이 나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었다.
다음 술은 장작 바베큐(?)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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