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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 역시 영화를 보기 위해 친구들이랑 만나기로 했다.
나는 친구네 집에서 잔 터라 집에 가서 옷도 갈아입고 가방도 내려둬야 해서 조금 일찍 돌아다녔다.
집 가서 준비하고 나왔는데, 약속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서 의정부 로데오를 기웃 거리다가 한 카페를 보고 나도 모르게 들어갔다.
위 사진 중 첫 번째가 1층 사진이다. 진짜 갬성이 상당해서 커피 주문하기 전에 2, 3 층까지 올라가 봤다.
사람들도 있었기에 사진은 매우 부실하게 찍었지만 2층, 3층, 옥상까지 꾸며놓은 것을 보다보니 꽤나 감탄을 했던 것 같다.
커피 값도 5천원 미만으로 적당했고, 빵이나 와인 등도 판매하고 있었으니 나중에 또 갈 일이 있으면 먹어봐야겠다.
점심 해장 메뉴 : 냉짬뽕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었다. 친구 한 명이 짬뽕 얘기를 하길래 주변에 짬뽕 맛집이 있나 싶어서 검색을 해봤다.
카페에서 도보 7분정도 거리에 배민 리뷰가 아주 괜찮은, 심지어 메뉴에 냉짬뽕도 있는 중국집을 찾아서 친구들한테 얘기했고 결국 찾은 곳에 가기로 했다.
냉짬뽕은 냉면 육수와 흡사한 맛이 나는 육수(진짜 냉면 육수일지도)에 빨간 양념장이 풀어져서 나온다. 그래서 처음에는 냉면 육수 맛이 강하게 나다가, 양념장이 풀리고 나면 약간 물회 육수같은 맛이 나게 된다.
면은 중화면이 들어간다. 냉면과는 또 다른 맛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냉면보다 자주 찾는 메뉴가 냉짬뽕이다.
탕수육도 상당히 맛 있었다. 근데 4명에서 먹는 터라 중 자로 시켰는데, 소 자를 시켰어도 부족한 느낌 없이 먹었을 것 같다.
다음번에 주문하게 되면 참고해야겠다.
점심 먹고서는 실내 낚시터를 갔다.
잡혀도 손바닥만한게 평균일 줄 알았는데, 처음부터 저런게 나와버려서 상당히 당황했다.
2시 반쯤 갔는데, 딱 갔을 때 부터 4시 반까지는 입질이 잘 왔다. 근데 그 시간 넘어가니까 입질이 뚝 끊기더니, 대략 한시간 반 동안은 한 마리도 못 잡았다. (6시까지 함)
중간에 사람들이 우루루 나가는 시점이 있었는데, 그 때가 물고기 밥때 막바지 였나 싶기도 하다. 왜냐면 그 뒤로 입질이 끊겼다.
그래도 나름 2~3마리 잡으면서 손맛은 봐서 재밌었다.
영화는 사진이 없어서 그냥 글만 쓰려고 한다.
범죄도시 2를 봤는데 액션이면 액션, 개그면 개그 진짜 너무 재밌게 봤다.
문제는 잔인한 장면도 수위가 조금 더 쎄진거..?
아무튼 기대했던 부분이 기대 이상으로 나왔는데, 마동석이 주먹질 할 때 효과음은 내 귀 옆으로 주먹질을 하고 있은 듯 한 기분도 들었다.
나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닥스2보다 더 재밌게 봤다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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