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대충 23/05/01되면 만으로 한 살

 

바질 키우기는 아직 순항 중이다.

 

화분에 초파리인지 뿌리 파리인지가 몇 마리 보이더니 점점 많아져서 방에도 날아다니길래 칼을 빼 들었다.

 

우선 왕겨를 깔아줬다. 꽤 두텁게 깔아주고 파리놈들이 기어나온 뒤 다시 들어가는지 봤는데, 뭔가 애매하다.

 

그래서 일단 눈에 보이는 놈들 보기 싫어서 청소기를 들고 화분을 퉁퉁 치며 기어나오는 놈, 날아가는 놈, 얕게 숨은 놈까지

당장 걸리는 녀석들을 사이좋게 채집해주었다. (형..! 구하ㄹ.. //  닥쳐 나도 잡혔어.)

 

이 짓을 10분가량 했더니 소문이 퍼졌나, 더는 뵈는게 없길래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했다.

 

또 보이면 과산화수소 살포하고 2차전 시작이다.

 

아무튼 꽤나 무성하게 자란 바질을 가지치기를 몇 번 하면서 요리에 써먹기도 했다.

 

아 근데 뭐해먹었지 기억이 안나네. 최근에 카프레제 한거랑, 술 마시고 그냥 집어 먹은건 기억나는데..

 

증거물

 

아무튼,

바질 키우기는 아직 순항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