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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키우기는 아직 순항 중이다.
화분에 초파리인지 뿌리 파리인지가 몇 마리 보이더니 점점 많아져서 방에도 날아다니길래 칼을 빼 들었다.
우선 왕겨를 깔아줬다. 꽤 두텁게 깔아주고 파리놈들이 기어나온 뒤 다시 들어가는지 봤는데, 뭔가 애매하다.
그래서 일단 눈에 보이는 놈들 보기 싫어서 청소기를 들고 화분을 퉁퉁 치며 기어나오는 놈, 날아가는 놈, 얕게 숨은 놈까지
당장 걸리는 녀석들을 사이좋게 채집해주었다. (형..! 구하ㄹ.. // 닥쳐 나도 잡혔어.)
이 짓을 10분가량 했더니 소문이 퍼졌나, 더는 뵈는게 없길래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했다.
또 보이면 과산화수소 살포하고 2차전 시작이다.
아무튼 꽤나 무성하게 자란 바질을 가지치기를 몇 번 하면서 요리에 써먹기도 했다.
아 근데 뭐해먹었지 기억이 안나네. 최근에 카프레제 한거랑, 술 마시고 그냥 집어 먹은건 기억나는데..
아무튼,
바질 키우기는 아직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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